지난 3월 6일 루피아화 가치가 달러당에 13,800루피아까지 하락해 1998년 외환위기발생 20년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루피아화 가치 환률 하락은 국내에서는 투자자들이 주식과 채권을 판매하고 국외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위원회가 1년에 4번 은행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을 발표했기 때문이라고 Komps.com 이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전에 미국 연준위 총재 Jerome Powell은 미국의회의 결정에 따라 미국경제가 호전되고 있어 금리기준을 1년에 4번 인상할 것을 전했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에서 주식과 채권을 보유한 외국인 투자자들은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에서 주식과 채권을 매각하게 되었다.
주식과 채권판매액은 약 10억 2000만 달러에 달하는 금액으로 결국 루피아 환률이 달러당 13,800루피아까지 떨어지게 된 것이다.
이는 1998년에 발생한 금융위기에 달러당 16,000 루피아까지 최저치로 하락했다는 것과 비교하면 2,200루피아로 차이를 보인다.
하지만 인도네시아가 1998년 금융위기에 빠진 수준으로 루피아가 하락할 것으로 보지는 않는 시각이 지배적이며 정부는 인도네시아 경제가 기초가 좋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도 루피아 하락에 대해 인도네시아 내 외국인의 채권에 달려 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채권을 매각함으로써 최근 한 달 동안 루피아 환률이 1.6%까지 하락했다고 밝히며, 루피아는 세계 경제 신흥시장이 된 24개 개발도상국 중 아시아에서 불량한 화폐인 것으로 여겨 졌다고 보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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