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와 수카르노 하타 공항을 잇는 공항열차가 시행 2개월만에 전기회로 문제로 지난 3월1일 운행을 멈췄다.
열차는 Ceper 역에서 공항을 향하던 중 운행 차질이 생겨 수동으로 열차 문을 열어 승객들을 하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자카르타 포스트 3월 3일 보도에 따르면 총 62명의 승객 중 34명이 공항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이 사고로 약 30분 간 스케줄에 차질을 겪었다.
이번과 같은 운향 차질 문제는 지난 2월5일 철도 인근도로 산사태로 인한 중단이후 두 번째이다. 교통부의 공식 사과에 이어 국영 철로 운행 업체인 Raillink는 목요일 운행사고에 대해 KKNK(교통안전공단)의 면밀한 조사이후 해고될 전망이다.
Railink가 운행하는 열차는 총 10대로 이중 5대만 운행되고 있었으므로 조사기간동안 일일 열차운행애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공단을 전하고 있다. Railink의 Heru Kuswanto 대표는 건설사인 INKA와 캐나다 파트너사인 Bombadier사에게 문제를 컨설트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목요알 열차 중단 사고에 대해 “승객들은 바로 다음 열차를 통해 공항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이번 사고로 항공기 일정에 차질을 빚었던 승객이 없으므로 당사는 책임이 없다”고 말했다.
공항 열차는 일일 50회 30분 간격으로 공항과 자카르타 수디르만 역(BNI 시티역)간 연결 운항을 시행하고 있다. 자카르타에서 공항까지는 약 55분이 소요되며, 만일 열차 10대로 운행이 차질없이 된다면 일일 120 회 운행이 가능하다.
이 철도는 공항으로 가는 자가승객들의 약 20%인 20만명을 수용하여 교통정체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건설된 철도이다.
인도네시아 교통위원회(MTI) 전문가 Darmaningtyas는 “잦은 운항 차질은 승객들에게 열차 이용에 대한 불안감을 실어줄 것이라 우려된다. 공항 이용승객은 공항 철도를 꺼려할 것이다” 라고 지적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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