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5일 일요일 아니스 자카르타 주지사와 수시 뿌지아스뚜띠 해양장관은 북부 자카르타 순떠르 호수를 건너는 레이스를 벌여 화제다.
자카르타 포스트의 2월25일자 보도에서 이 호수 건너기 경주는 수시 해양부 장관이 스위스 레만호를 다녀온 뒤 순떠르 호수도 잘 관리하면 얼마든지 레만호수 처럼 아름다운 호수가 될 것이라며 순떠르 호수에 대한 적극적인 개발을 계획 하게 되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니스 자카르타 주지사는 이러한 제안을 받아들이고 순떠르 호수를 깨끗하게 관리를 책임지겠다며 수시장관과의 레이크 건너기 경주를 실행에 옮긴 것으로 전해진다.
2월25일 순떠르 호수 페스티벌에서 패들보드를 탄 수시 장관은, 오전 9시25분경에서 9시 30분까지 수영으로 호수를 가로지르던 아니스 바스웨단 자카르타 주지사를 앞지르며 경주를 마쳤다.
이번 호수 건너기 레이스에서 수시장관과 아니스 주지사는 내기를 했는데, 만일 수시장관이 이기면 자카르타 시 행정부가 자카르타의 모든 호수와 저수지를 깨끗하게 청소하는 것이고, 만일 아니스 주지사가 이긴다면 수시장관이 아니스 주지사를 술라웨시의 해상공원으로 유명한 와카토비로 데려가는 것이었다.
레이스가 끝난 후 수시장관은 유쾌하게 자카르타의 호수를 깨끗하게 청소할 것과 이 모든 호수에 주민들이 언제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약속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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