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관광청과 Taman Ismail Marzuki가 협력, 무료 개기일식 관측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
150년만에 슈퍼문과 블루문 그리고 블러드문이 개기월식과 겹치는 장관이 1월 31일에 펼쳐진다. NASA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본토의 서부지역과 알래스카, 하와이 등지에서 감상할 수 있고 동아시아와 중앙아시아,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호주에서도 이번 개기월식의 전 과정을 볼 수 있다고 발표했다.
슈퍼문은 일년중 가장 밝은 달이며, 블루문’은 달의 주기와 양력 계산이 어긋나면서 생기는 희귀한 현상으로, 3년에 1번씩만 관찰된다. 여기에 ‘블러드문’은 개기월식 때문에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져 붉게 물드는 현상을 말한다.
콤파스는 1월 23일 보도에서 자카르타 문화관광청이 Taman Ismail Marzuki의 경영진과 협력하여 일반 대중의 개기일식 관찰을 허용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1월 31일 보여질 개기월식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Taman Ismail Marzuki에 위치한 Jakarta Planetarium 천문대의 Plaza Theatre 전망대를 찾는 것이 좋겠다.
개기일식 행사는 당일 오후 5시부터 밤 11시까지 치러지며 개기월식 관람은 무료이다. 하지만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https://planetarium.jakarta.go.id Planetarium 천문대의 웹사이트에 방문하여 온라인으로 미리 등록 해야 한다.
온라인 등록은 1월 24일 오전 9시부터 1월 31일 오전 9시까지 받는다. 하지만 흐려지거나 비가 올 경우 이벤트가 취소 될 수 있다, 현재 150년만에 온다는 슈퍼, 블루, 블러드문의 개기일식을 보기 위해 세계곳곳에서 축하 행사들이 마련되고 있다.
천문대를 찾지 못한다면 이번 개기월식을 관측하기 위해서는 하늘이 탁 트인 곳을 찾는 것이 좋다.
맨눈으로도 개기월식은 쉽게 볼 수 있지만 작은 망원경이나 쌍안경을 사용하면 더욱 선명하고 자세한 월식을 관측할 수 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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