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걸어서 다닐 수 있을까?

시 행정부‘보도정비’프로그램 시행중

여유롭게 도시를 걸어다니는 풍경은 자카르타를 방문한 관광객이나 현지인들에게도 불가능한 일이다. 차가 없으면 수백미터 거리에 있는 상점도 걸어가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가까운 거리도 차로 이동해야하는 이런 도로실정이 도시의 교통체증을 배가한다. 자카르타는 최근 보도정비의달 (Bulan Patuh Trotoar) 프로그램을 시행하여 보행자들에게 안전한 인도를 확보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라고 자카르타 포스트가 보도했다.

하지만 여전히 시민들의 보도이용 규칙 위반이 많아 9월 말까지 프로그램이 연장될 전망이다. 자카르타 주지사 사이플 히다얏은 모든 시민들이 보도 이용의 기능을 숙지할 때 까지 이 프로그램을 연장 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당초 8월 31일까지로 시행했던 이 프로그램은 9월 초 르바란 하지를 기점으로 길거리상인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난데 다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여전히 인도를 주차공간으로 점유하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북 자카르타 Bina Marga 도로관리 업체에서는 11월까지 420억 루피아의 예산을 투자하여 12개의 확장 보도를 건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6 개의 구역으로 나누어 건설되는 이 보도는 포장 블록보다 더 단단한 바닥 경화제 및 스탬프 콘크리트와 같은 더 나은 포장 재료를 사용하여 건축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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