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루 푸스파 관광부 차관, BBTF서 밝혀…“여행 비용 경쟁력 높아져 체류 기간 연장 기대”
지정학적 리스크 속 단·중거리 시장 집중 공략 등 전략적 홍보 강화 촉구
미국 달러 대비 인도네시아 루피아화의 약세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정부가 이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새로운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루피아화 가치 하락이 오히려 인도네시아 여행 비용의 경쟁력을 높여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인도네시아 언론 등에 따르면, 니 루 푸스파(Ni Luh Puspa) 인도네시아 관광부 차관은 지난 5월 31일(일) 개최된 ‘2026 발리 & 비욘드 트래블 페어(BBTF)’에서 “루피아화 약세 상황은 인도네시아 관광 산업에 기회이며, 관광객들에게 더 큰 매력을 선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니 루 차관은 현재의 환율 상황을 관광 업계 관계자들이 전략적으로 잘 활용한다면 국가 관광 부문에 상당한 긍정적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환율 효과로 인해 인도네시아가 타국 대비 저렴하고 매력적인 휴가 목적지로 부각되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의 유입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현지 체류 기간도 연장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관광부는 이 기회를 극대화하기 위해 해외 판매 미션 파견 및 국제 관광 박람회 참가 등 다각적인 글로벌 홍보 마케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정학적 긴장감으로 인해 위축된 유럽, 미국, 중동 등 기존 장거리 시장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인근 이웃 국가들을 겨냥한 단·중거리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니 루 차관은 “지정학적 상황으로 인해 유럽 및 일부 중동 지역의 관광객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해 1분기 수치를 보면 단·중거리 노선의 관광객은 오히려 증가했다”며, “업계는 단·중거리 방문객 유치를 더욱 강화해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루피아화 약세가 국제 지정학적 역학 관계 등 복합적인 글로벌 요인에 기인한 것임을 인정하면서도, 2026년 초 인도네시아 관광 부문의 실적이 이전 기간에 비해 여전히 긍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향후 국제 관광객의 이동성 증가와 주요 관광지에 대한 전방위적 홍보 강화를 통해, 현재의 관광 시장 회복 및 성장 흐름을 다음 분기까지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 기자/ Fajar 편집부, AI비즈니스센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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