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영국, 저탄소 개발 혁신 기금(LCDI-ITF) 협력 강화… 4개 프로젝트 본격 지원

인도네시아 정부와 영국 정부가 기후 변화 대응 및 저탄소 개발을 위한 '저탄소 개발 이니셔티브-혁신 및 기술 기금(LCDI-ITF)' 프로젝트 지원에 나섰다. 2026.4.14

인도네시아 정부와 영국 정부가 기후 변화 대응 및 저탄소 개발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한층 강화한다. 양국은 ‘저탄소 개발 이니셔티브-혁신 및 기술 기금(LCDI-ITF)’ 제도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포용적 경제 성장을 이끌 혁신적인 프로젝트 지원에 나섰다.

이번 협력은 지난 2026년 4월 14일 자카르타 바페나스(국가개발기획부) 청사에서 인도네시아 바페나스 및 환경기금관리청(BPDLH)과 영국 외무영연방개발부(FCDO) 간의 협정 서명식을 통해 본격화되었다.

바페나스의 레오나르도 A.A. 테구 삼보도 차관은 이번 기금 조성이 저탄소 개발 정책을 현실화하는 실질적인 조치임을 강조했다. 그는 “이 기금은 정책과 계획이 인도네시아의 저탄소 개발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구현되는 형태”라며, 저탄소 개발이 ‘골든 인도네시아 2045’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 기둥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2024년까지 다양한 부문 간 조치를 통해 30.36%의 온실가스 배출 감소 잠재력을 기록한 바 있다.

LCDI-ITF 프로그램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면서도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기술 솔루션을 발굴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총 1조 5,900억 루피아 규모의 신청서 283건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4개의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되었으며, 초기 단계에 총 203억 3,000만 루피아의 자금이 지원된다.

선정된 4개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다. ▲남술라웨시 하산우딘 대학교의 마곳 및 알로페(ALOPE) 닭 기술 활용 유기 폐기물 관리 ▲서누사틍가라 PT Venambak Kail Dipantara의 태양광 에너지 기반 기후 스마트 새우 양식 ▲말루쿠 PT Sinar Hijau Ventures의 바이오매스 폐기물 활용 지속 가능한 향신료 가공 ▲서자바 PT Jejak Enviro Teknologi의 첨단 AWD 기술 기반 벼농사 탈탄소화 등이다.

자금 지원은 철저한 ‘성과 기반 자금 조달(result-based financing)’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조코 트리 하리얀토 BPDLH 청장은 “합의된 핵심 성과 지표(IKU) 달성 여부에 따라 자금을 3단계(20%, 60%, 20%)로 나누어 지급할 것”이라며, “혁신 기술이 이른바 ‘죽음의 계곡’을 넘어 환경과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돕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피터 라자디스톤 주 인도네시아 영국 대사관 개발 참사관은 “효과적인 기후 솔루션은 지역 사회에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며, 배출량 감소뿐만 아니라 녹색 일자리 창출과 지역 사회 회복력 강화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번 LCDI-ITF 기금을 통해 지원되는 프로젝트들은 향후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확대 적용할 수 있는 성공적인 시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국은 이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기후 변화 대응 노력이 국가적 정책과 투자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변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Tya Pramadania 기자/ 편집부, AI비즈니스센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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