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술라웨시 마나도 해상 규모 7.6 강진 발생… 서부 할마헤라·비퉁 등 쓰나미 관측

4월2일 05시 48분 마나도 해상 129km지점 진앙지 33km에서 7.6강진 발생으로 쓰나미 경보 발생

인도네시아 북술라웨시 마나도 해상 인근에서 규모 7.6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해 일부 연안 지역에 쓰나미(지진해일)가 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구물리청(이하 BMKG) 발표에 따르면, 이번 강진의 여파로 서부 할마헤라와 비퉁 등 최소 두 지역에서 쓰나미가 관측되었다.

BMKG는 이날 공식 브리핑을 통해 “규모 7.6 지진으로 인해 발생한 쓰나미 관련 업데이트를 전한다”며, “서부 인도네시아 시간(WIB) 기준 오전 7시 8분경 서부 할마헤라 연안에서 높이 0.3m의 쓰나미가 감지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발표에 이어 오전 7시 15분에는 북술라웨시주의 항구 도시인 비퉁 해안에서도 높이 0.2m의 쓰나미가 추가로 관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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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진은 서부 인도네시아 시간(WIB)으로 이날 오전 5시 48분경에 발생했다. 지진 발생 직후 BMKG는 이번 강진이 북술라웨시 및 그 주변 일대에 쓰나미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여 선제적인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비록 현재까지 관측된 쓰나미의 높이는 0.2~0.3m 안팎으로 비교적 낮은 수준이나, 강진 이후 실제 해일이 연달아 도달함에 따라 현지 재난 당국은 추가적인 여진 및 해수면 변동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피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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