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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교통부(Kemenhub)는 커뮤터 라인(KCI)을 포함한 자보데타벡(수도권) 대중교통 요금 통합을 2025년 말까지 완료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시민들이 한 번의 결제로 여러 교통수단을 자유롭게 환승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교통부 통합교통·복합운송(Intram) 국장 리살 와살은 지난 5일 자카르타에서 “2025년 말까지 요금 통합 시스템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이며, 올해 말부터 복합운송 통합 결제가 시범적으로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KCI 역시 통합 요금 체계에 참여하도록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자카르타에서 시행 중인 통합 요금제는 트랜스자카르타, MRT 자카르타, LRT 자카르타 세 교통수단에 한정되어 있다. 승객은 180분(3시간) 이내에 이들 교통수단 간 환승 시 최대 10,000루피아까지만 지불하면 된다.
교통부는 다음 단계로 수도권 교통의 핵심축인 KCI를 통합 시스템에 포함시키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KCI가 시범사업으로 먼저 통합된 후, 자보데벡 LRT가 그 뒤를 이어 포함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통합의 초기 단계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과 협력해 도입한 QRIS 결제 시스템을 활용해 추진된다. 이는 완전한 통합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평가된다.
교통부는 이번 통합 정책이 국민의 교통비 부담 완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 국민의 교통비 지출은 전체 생활비의 약 12.46%로, 세계은행이 제시한 이상적인 기준(10%)을 웃도는 수준이다.
궁극적으로 이 통합 시스템은 다양한 교통수단의 여정 계획, 예약, 결제를 하나의 디지털 플랫폼에서 처리하는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구현을 위한 초석이 될 전망이다.
한편, 교통부는 각 교통수단 운영사에 공정하고 합리적인 수익 배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교한 통합 결제 정산 시스템 구축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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