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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더미처럼 쌓인 폐기물, 환경 위협 심각… 하루 3만3000톤 처리 목표
인도네시아가 심각한 폐기물 관리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이 문제 해결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산처럼 쌓여 지역 사회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는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전역에 34개의 폐기물 소각 에너지 발전소(PLTSa) 건설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2025년 10월 20일 월요일 대통령궁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폐기물 문제의 심각성을 거듭 강조했다.
특히 수도권의 쓰레기를 처리하는 브카시 반따르 그방 통합 폐기물 처리장(TPST)의 상황을 시급한 사례로 들었다.
그는 “보고된 바에 따르면 반따르 그방에 쌓인 쓰레기가 이미 5,500만 톤에 달해 거대한 산을 이루고 있다”며 “폭우가 내릴 경우 산사태처럼 붕괴해 주변 마을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정부는 ‘폐기물을 에너지로(Waste to Energy)’ 전환하는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다난타라 투자관리청(BPI)에 2년 내 완공을 목표로 34개의 폐기물 발전소 건설을 즉시 시작하라고 지시했다.
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하루 약 3만 3000톤의 쓰레기를 처리해 전력 에너지원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수도 자카르타와 반따르 그방 지역 외에도 반둥, 수라바야, 발리 등 쓰레기 문제가 심각한 주요 도시를 우선 사업 지역으로 선정했다.
이번 대규모 프로젝트는 해외 투자자들로부터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로산 퍼르카사 로에슬라니 투자부 장관 겸 다난타라 투자관리청장은 “중국, 한국, 네덜란드, 독일, 일본 등 여러 국가의 투자자들이 폐기물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적극적인 투자 의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이번 사업이 단순한 환경 문제를 넘어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전략적 과제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어느 관광객이 더럽고 지저분한 나라에 오고 싶겠는가”라며 “깨끗한 환경은 보건 증진은 물론 관광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따라서 이 프로젝트는 매우 전략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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