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보워 대통령, “연구·산업 협력으로 국가 발전 이끌어야”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은 취임 10개월 국정 회의 주관. 2025.8.6

2025 인도네시아 과학기술산업 콘퍼런스(KSTI) 참석… ‘황금 인도네시아 2045’ 비전 달성 위한 협력 촉구

8월 7일, 반둥 공과대학교(ITB) 사사나 부다야 가네샤(Sabuga)에서 열린 ‘2025 인도네시아 과학기술산업 콘퍼런스(KSTI)’에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이 참석하여 국가 발전을 위한 연구계와 산업계의 긴밀한 협력을 강력히 촉구했다.

고등교육·과학기술부(Kemdiktisaintek)와 반둥 공과대학교가 공동 주최한 이번 콘퍼런스는 8월 10일 국가 기술 부흥의 날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되었다.

이날 연사로 나선 프라보워 대통령은 연설에 앞서 언론 관계자들의 퇴장을 요청하며 “우리는 학문과 과학, 기술을 이야기하고 있다.

왜곡되거나 정치화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해, 참석자들이 외부의 영향 없이 자유롭고 실질적인 논의에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브라이언 율리아르토 고등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대통령이 연구진, 학계, 산업계가 한데 모여 강력하고 조화로운 국가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힘써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가 국가 발전의 핵심 토대임을 강조하며, 이번 콘퍼런스가 ‘황금 인도네시아 2045’ 비전 실현을 위해 연구와 산업 역량을 결집하려는 정부의 직접적인 구상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통령은 과학자들에게 자동차, 전자, 반도체와 같은 대규모 제조업 분야에서 국가적 난제에 과감히 도전해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ITB의 연구 성과인 팜유 폐기물의 휘발유 전환 기술을 언급하며, 천연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실질적인 연구 성과 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브라이언 장관은 “대통령께서는 인도네시아가 가진 풍부한 천연자원의 잠재력을 국민의 풍요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우수 인재 양성과 혁신 기술 확보가 필수적임을 재확인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통해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인도네시아의 기술로 만든 제품으로 국가 산업을 일으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신뢰할 수 있는 과학기술 인재를 통해 식량, 에너지, 물 자급자족을 달성하고 견고한 국가 산업을 건설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강한 확신을 표명했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인도네시아 전역의 우수 연구원, 대학 총장, 정부 부처 및 국영기업, 산업계 대표 등 2,200여 명 이상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행사는 ▲식량 ▲에너지 ▲보건 ▲국방 등 8개 국가 전략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와 산업의 통합 방안을 논의하며, 기술 자립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돌파구를 모색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인적개발·문화조정장관, 투자·다운스트림부 장관 등 다수의 내각 장관과 노벨상 수상자인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교수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이번 포럼에 대한 높은 기대를 나타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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