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협력 및 외국인 투자 비자 정책, 진출기업 경쟁력 악화 등 양국 현안 해결 실마리 찾을까
이재명 대통령이 인도네시아와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대통령 특사단을 파견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0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특사단이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를 공식 방문한다고 전했다.
이번 특사단은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이 단장을 맡았으며, 같은 당 서영교·이재강 의원이 함께한다. 특사단은 방문 기간 중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신정부의 주요 인사를 예방하고, 양국의 굳건한 우호·협력 관계를 재확인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이번 특사단 파견이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키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교역·투자 확대 ▲방위산업 협력 ▲에너지 및 디지털 전환 등 다방면에 걸친 포괄적이고 호혜적인 실질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더불어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협력 강화를 위한 인도네시아 측의 지지와 협조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특사단 파견은 양국 간 주요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그 역할에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KF-21(보라매) 전투기 공동개발 사업 분담금 문제 등 일부 방산 협력이 지체되고 있으며, 최근 프라보워 신정부 출범 이후 강화된 외국인 투자 비자 정책으로 현지 진출 우리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고. 한인 진출기업 경쟁력 악화가 큰 현안으로 제기되고 있다.
또한, 1년 넘게 공석인 주인도네시아 대사 문제 역시 조속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이에 특사단이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간 신뢰를 다지고, 복잡하게 얽힌 현안들의 실마리를 푸는 외교적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포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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