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응오라 선 웰니스 센터, 해외 진료 수요 흡수 기대

프라보워 대통령 개소식 참석… “의료 관광 허브 도약 발판”

발리에 위치한 응오라 선 웰니스·에스테틱 센터(Ngoerah Sun Wellness and Aesthetic Center, NSWAC)가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첨단 의료·미용 서비스를 제공하며, 해외 원정 진료 수요를 국내로 흡수할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테디 인드라 위자야 내각 사무처장은 지난 25일(수)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의 NSWAC 개소식 참석 후 “발리 NSWAC의 의료 및 미용 서비스는 해외 유수 기관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프라보워 대통령은 직접 시설을 방문해 접수 구역, 피부미용 클리닉, 첨단 레이저 치료실, 치과 기공실 등 NSWAC의 선진 시설을 꼼꼼히 둘러봤다.

테디 사무처장은 “대통령께서 인도네시아 의료 서비스가 국제적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NSWAC의 개소에 깊은 만족감과 높은 평가를 표했다”고 전했다.

NSWAC는 발리 I.G.N.G 응오라 국립중앙병원(RSUP)과 한국 병원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설립된 전문 의료 시설이다.

이곳은 성형외과, 피부·미용, 치과, 종합 건강검진 등 다양한 관리 서비스를 최신 기술과 쾌적한 환경에서 제공한다.

정부는 NSWAC의 개소가 단순히 국내 의료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그치지 않고, 고부가가치 산업인 ‘의료 관광’을 통해 국가 경제 회복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테디 사무처장은 “국제 파트너와의 성공적인 협력은 인도네시아 국민은 물론 해외 환자들의 관심을 끌어내는 데에도 자랑스러운 성과를 거두었다”며 이번 협력의 의미를 강조했다.

실제로 NSWAC는 지난 1월 제한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이래 국내외 환자들의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I.G.N.G 응오라 국립중앙병원의 이 와얀 수다나 병원장은 “국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

매월 환자 방문 건수가 눈에 띄게 증가하며 병원 수익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제 양질의 미용·의료 서비스를 받기 위해 더 이상 해외로 나갈 필요가 없다. 한국과 동등한 수준의 서비스를 발리에서 누릴 수 있게 됐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NSWAC의 공식 개소를 통해 발리는 세계적인 자연 관광지를 넘어 의료 관광의 허브로서 입지를 다지고, 동시에 국민들의 해외 의료 의존도를 낮추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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