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궁은 최근 불거진 전 정보통신부 장관 부디 아리 세티아디의 온라인 도박 관련 의혹에 대해 법적 절차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대통령궁은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재판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며, 국민들께 법원의 판단을 기다려 달라”고 밝혔다.
하산 대통령궁 대변인은 “법적 절차를 통해 사실이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며,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고 말할 것이고, 무고한 이에게 책임을 전가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그는 국민과 언론에 법원 절차를 객관적으로 지켜봐 줄 것을 당부하며, 성급한 판단을 경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사건은 남부 자카르타 지방법원에서 공개된 기소장에서 부디 아리 세티아디 장관의 이름이 언급되면서 시작됐다.
기소장에 따르면, 검찰은 2024년 5월 기준 약 3,900개의 온라인 도박 사이트가 보호되고 있으며, 그 가치가 총 487억 5천만 루피아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 사건에는 네 명의 피고가 재판을 받고 있으며, 이들은 고의로 도박 관련 전자 정보를 배포하고 접근 가능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해당 불법 행위가 정보통신부 직원들과 연관되어 있다고 밝혔으며, 온라인 도박 사이트 보호와 관련해 부디 아리 장관이 직접 연루됐다는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기소장에는 부디 아리가 줄카르나엔 아프릴리안토니와의 관계가 드러났고, 도박 사이트 데이터를 수집하도록 요청한 사실도 언급됐다.
부디 아리는 해당 기소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는 이러한 주장을 악의적인 서사로 규정하며 반박했다. 그는 “악의적인 서사와 비방을 중단하라”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부디 아리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사건의 여파로 삭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통령궁은 법적 절차 존중과 객관적 판단을 거듭 촉구하고 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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