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튼주, 투자 허가 간소화 약속 “투자 환경 조성”

안드라 소니 반튼 주지사는 지역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관할 지역 내 투자 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안타라 통신과 땅어랑넷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소니 주지사는 4월 30일(수) 땅어랑군 파쿠하지 아궁 인틸랜드 락사나 비즈니스 파크 산업단지에서 열린 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소니 주지사는 지방 정부가 투자 허가 절차를 신속히 처리하고, 투자를 저해할 수 있는 각종 규제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후속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바람은 반튼이 투자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며, 이러한 규제들이 현장에서 잘 이행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지사는 간담회를 통해 허가 접근성의 어려움부터 열악한 도로 인프라 문제까지 기업인들이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경청했다.

그는 “많은 불만과 제안을 들었으며, 동시에 반튼주 산업계 동료들의 미래에 대한 낙관론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주지사는 반튼 주정부가 모든 지방 정부(Pemda)와 긴밀히 협력해 산업계 기업인들에게 편의와 안정성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현장에서 투자 관련 장애물이 발견될 경우, 자신에게 직접 보고하면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당부하며 강한 해결 의지를 보였다.

이를 위해 주지사는 자신의 개인 연락처를 기업인들에게 직접 제공했으며, 환경영향평가(Amdal) 허가 등 관련 업무를 위해 비르고잔티 반튼주 투자 및 원스톱 통합 서비스국(DPMPTSP) 국장과 와완 구나완 환경산림국(DLHK) 국장의 연락처도 함께 전달했다.

주지사는 현재 반튼주가 여전히 인도네시아 내 주요 투자 목적지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른 지역들도 경쟁적으로 새로운 산업단지 조성을 시도하고 있지만, 반튼주는 여전히 전국 투자 유치 상위 5위권 내에 있다”고 밝혔다.

반튼주는 올해 119조 루피아의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1분기에는 이미 31조 루피아의 실적을 달성했다.

투자 허가 절차 가속화를 위해 소니 주지사는 DPMPTSP와 DLHK에 중앙 정부 소관의 허가 절차에 대해서도 기업들을 적극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기업인을 대표해 참석한 프란시스 카햐디 아궁 인틸랜드 설립자는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는 허가 절차는 투자 유치에 큰 도움이 된다”며, “교량 건설 및 도로 확장 등 접근성 개선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지방 정부, 주 정부, 중앙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비르고잔티 반튼주 DPMPTSP 국장은 외국인 투자 기업(PMA)이 제기한 허가 관련 문제에 대해 “관련 단지 운영자들과 즉시 협의해 장애 요인을 파악하고 문제 해결 과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비록 PMA 허가 절차는 중앙 정부 소관이지만, 주 정부는 중앙 정부의 지역 대표로서 투자 실현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주지사는 이러한 적극적인 소통과 후속 조치를 통해 반튼주의 산업단지가 인도네시아의 핵심 투자처로서 입지를 더욱 굳히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밝혔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기사가 정보에 도움이 되셨는지요? 기사는 독자 원고료로 만듭니다. 24시간 취재하는 10여 기자에게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한국 인도네시아 문의 카톡 아이디 haninpost

*기사이용 저작권 계약 문의 : 카톡 아이디 hanin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