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공군이 2026년 프랑스 다소(Dassault)社의 라팔 전투기 6대를 도입한다.
토니 하르조노(TNI AU KSAU Fadjar Prasetyo) 인도네시아 공군참모총장은 2월 3일 월요일, 동부 자카르타 칠랑캅 공군본부에서 열린 공군 지휘관 회의 후 이같이 밝혔다.
하르조노 총장은 라팔 전투기(pesawat tempur Rafale) 도입이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2026년 2월에 3대, 이후 3개월 후에 나머지 3대가 도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2월이나 3월경에 라팔 전투기 3대가 도착하고, 3개월 후에 3대가 추가 도착할 예정이다.
따라서 내년 중반에는 라팔 전투기 6대를 모두 운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군은 이미 라팔 전투기 도입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리아우주 페칸바루에 위치한 루스민 누르자딘 공군기지에 라팔 전투기 6대를 배치할 기지가 마련되었으며, 조종사 훈련을 위한 시뮬레이터와 스마트 빌딩 형태의 격납고, 개선된 비행 시설 등 필요한 인프라 구축이 완료되었다고 하르조노 총장은 전했다.
그는 “페칸바루 기지에 시뮬레이터와 스마트 빌딩 형태의 격납고를 건설했으며, 비행 시설도 개선했다. 또한, 군수 지원 체계 구축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라팔 전투기 조종사 양성을 위한 인력 선발도 완료되었다. 하르조노 총장은 “현재 운용 중인 전투기 조종사들의 다양한 임무 경험을 고려하여 선발했다”고 밝히며, 라팔 운용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준비도 공군 기획예산처에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공군은 라팔 전투기 외에도 에어버스 A400 수송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올해 11월에 첫 번째 A400 수송기가 도착하여 할림 페르다나쿠수마 공군기지에 배치될 예정이며, 2026년에 추가 도입이 계획되어 있다.
현재 제31비행대대 관할 하에 할림 기지에 배치될 예정이며, 향후 예산 확보 시 수송기 규모에 맞는 대형 격납고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하르조노 총장은 강조했다. 현재 수송기 배치는 제1항공단 본부에서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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