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화산 등산객, QR 결제 도입으로 편의 증대

동부 자와에 위치한 이젠 화산(Kawah Ijen) 자연 관광지가 지난 1월 31일부터 인도네시아 표준 QR 코드(QRIS)를 활용한 비현금 입장권 결제 시스템을 공식 도입했다.

관광객 편의 증진을 목적으로 시행된 이 정책은 시범 운영을 거쳐 전면적으로 시행되었다고 바뉴완기 제5지역 천연자원보호청(BKSDA)은 밝혔다.

이번 QR 결제 도입은 모든 자연 관광지에서 QRIS 시스템 사용을 의무화한 정부 지침에 따른 것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은 현금을 소지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으며, 모든 거래 내역은 즉시 기록되어 국고에 입금됨으로써 입장권 수입 관리의 투명성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 직원들은 더 이상 현금 결제를 받지 않도록 지시받았다.

QRIS 도입은 거래 편의성 증대 외에도 관광 수입 관리의 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천연자원보호청은 “QRIS 사용으로 모든 결제 내역이 명확히 기록되어 자금 유용이나 누수 가능성을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더욱 편리하고 현대적인 관광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Isra Mi’raj와 설 연휴 기간 동안 이젠 화산은 약 3,600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이는 평균 하루 방문객 수가 600명 정도인 일반 주말에 비해 훨씬 많은 수치다. 특히 유명한 ‘파란 불꽃’ 현상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이젠 화산 정상에 올랐다.

동부 자와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이젠 화산 자연 관광지는 관광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비현금 결제 시스템 도입은 디지털 결제 기술 발전에 발맞춰 더욱 효율적이고 현대적인 관광 경험을 제공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제보는 카카오톡 haninpost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