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N, 전기차 충전 인프라 2025년까지 4,300기 구축 목표

▲공공 전기차 충전소(SPKLU)

인도네시아 전력공사(이하 PLN)가 전기차 시장 성장에 발맞춰 공공 전기차 충전소(이하 SPKLU)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2,667기의 SPKLU를 운영 중인 PLN은 2024년까지 3,000기로 확대하고, 2025년에는 총 4,300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공격적인 투자는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핵심 인프라를 강화하고, 궁극적으로는 탄소 배출 감축이라는 국가적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PLN은 특히 성탄과 신년 연말연시(Nataru) 등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시기에 충전 수요 급증에 대비하여 인프라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라마단 기간 자바-수마트라 고속도로 및 일반 국도 휴게소에 SPKLU를 추가 설치하여 효과를 확인한 PLN은 이번 Nataru 기간에도 주요 이동 경로를 따라 전략적인 충전소 배치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거리 이동에 대한 전기차 운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원활한 귀성길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까지 1,100기의 SPKLU 추가 설치를 위해 PLN은 민간 부문과의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러한 파트너십을 통해 인프라 구축 속도를 높이고, 전기차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PLN은 모든 SPKLU 위치 정보를 자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제공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운전자들은 앱 내 디지털 지도를 통해 가장 가까운 충전소를 쉽게 찾을 수 있다.

PLN은 SPKLU 확장 계획이 단순한 인프라 확대를 넘어, 사용자 요구 분석 및 친화적인 전기차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임을 강조했다.

충전 대기 시간 단축, 접근성 향상 등 사용자 편의 개선에 초점을 맞춘 이번 투자는 전기차 adoption을 촉진하고 궁극적으로 화석 연료 의존도를 낮추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PKLU 인프라 확충은 전기차 시장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인도네시아의 청정 에너지 전환이라는 국가적 목표 달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PLN은 4,300기의 SPKLU 구축을 통해 더욱 안정적인 전기차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교통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이는 곧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향한 인도네시아의 도약을 의미한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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