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까지 인도네시아 국가 재정은 경제 회복세 지속과 재정 안정성 유지라는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스리 물랴니 재무장관은 경제 회복 모멘텀 유지를 강조하며, 국가 재정이 국민 복지 증진과 경제 안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 수입은 2,492.7조 루피아로 목표치의 89%를 달성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이는 연중 중반 세금 및 관세 부문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경제 회복세를 반영하는 고무적인 성과다. 특히, 이러한 성장세는 지속적인 경제 회복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 지출은 2,894.5조 루피아로 예산 한도인 3,325.1조 루피아의 87%에 해당하며, 전년 대비 15.3% 증가했다. 이러한 지출 증가는 사회 보장, 교육, 보건, 인프라 등 주요 정책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로 이어졌다. 정부는 이를 통해 전략 부문 강화 및 국민 복지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재정 적자는 401.8조 루피아로 GDP의 1.81%를 기록하여, 목표치인 522.8조 루피아보다 낮았다. 이처럼 통제된 재정 적자는 신중한 확장적 재정 정책의 결과로, 경제 성장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지속 가능한 사회 보장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기초 재정 수지는 47.1조 루피아 흑자를 기록하여, 정부가 주요 정책 분야 지출을 축소하지 않고도 재정 적자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스리 물랴니 장관은 높은 지출 압력과 회복 초기 단계에 있는 수입을 고려할 때, 이러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여전히 어려운 과제임을 인정했다.
전반적으로 2024년 인도네시아 국가 재정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국가 재정은 주요 국가 정책 추진, 경제 안정 유지, 글로벌 위험 대응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정부는 최적의 재정 운용을 통해 모든 국민이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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