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재무부 장관 스리 물야니는 전 세계적으로 변하고 있는 지정학적 환경 속에서 인도네시아의 산업화 가속을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12월 2일 재무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재정정책청(BKF)이 주최한 제13회 연례 경제개발 및 공공정책 국제포럼(AIFED)에서 스리 물야니 장관은 최근 글로벌 산업 정책이 국가 발전의 핵심 의제가 되고 있으며, 이는 APEC과 G20 등 주요 국제 포럼에서 주요 논의 주제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장관은 “현재 글로벌 관행은 산업 정책을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라며 이러한 흐름이 인도네시아에게도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녀는 또한 산업화의 경제적 이익이 모든 국민에게 공평히 돌아갈 수 있도록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다운스트림화는 전략적 광물에 국한되지 않아야 하며, 팜유(CPO), 카카오, 커피와 같은 농산물로도 그 범위를 확장해야 합니다”라며, 경제 구조를 다각화하고 더욱 깊이 있는 산업화 정책을 마련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스리 물야니는 투자 유치를 위한 강력한 재정 정책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녀는 “산업화는 정부 주도의 움직임과 국민의 참여를 모두 포함해야 합니다”라며, 산업 발전을 위한 재정적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나아가, 대통령 프라보워가 언급한 25개 품목을 포함한 광범위한 산업화 추진이 필요하며, 각 품목에 대해 상류부터 하류까지 전반적인 정책이 마련되어야 함을 밝혔다.
이번 발언은 대중의 큰 주목을 끌며 다양한 논의와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일부는 정부 재정 운영의 공정성과 효율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경제 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와 비판이 혼재한 상황이다.
스리 물야니 장관의 발언은 글로벌 경제 변화에 대응하며 인도네시아의 산업화를 견고히 하기 위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이로 인해 인도네시아는 국가 경제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포괄적 성장을 목표로 한 균형 잡힌 산업 정책과 재정 전략이 뒷받침될 때 실현될 것이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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