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산업부(Kemenperin)는 수입항 이전을 동부 인도네시아로 추진하며, 이를 통해 국가 경제 균형 발전 및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자와 섬에 집중된 항구 의존도를 줄이고, 인도네시아 전역, 특히 발전 속도가 더딘 동부 지역으로의 물자 분배를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제조업 분야의 주요 장애 요인 중 하나인 물류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11월 19일 콤파스에 따르면 산업부 지역산업개발국의 페브리 헨드리 안토니 아리프 국장은 동부 인도네시아로의 수입항 이전이 해당 지역의 산업 성장을 촉진하고 물류 비용 절감을 통해 제조업 발전의 걸림돌을 제거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 조치를 통해 동부 지역 산업이 더 빠르게 성장하고, 동시에 더 나은 물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인도네시아 전역의 물자 분배 시스템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특히, 이번 수입항 이전 계획은 동부 인도네시아의 잠재된 경제 가능성을 실현하고 교통 및 물류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함으로써 지역 경제 지도를 재편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젝트는 동부 지역과 국제 시장 간 연결성을 강화해 동부 인도네시아를 글로벌 무대에서도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경제 거점으로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페브리 국장은 “이 계획은 동부 인도네시아가 외부 세계와 더욱 긴밀히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단계”라며 “이는 경제 성장을 위한 큰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산업부는 수입항 이전이 물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하며, 이를 통해 기업의 운영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특히 지역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인도네시아 제품의 국제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페브리는 “보다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은 제조비용 절감과 더 높은 품질의 제품 생산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는 공급망에 참여하는 생산자부터 소비자까지 모든 이익 관계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론적으로, 동부 인도네시아로의 수입항 이전은 단순히 물류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가 경제 전반에 걸쳐 균형 발전을 추구하는 것이다. 산업부는 해당 정책을 통해 동부 지역 산업 성장을 촉진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며, 동서간 경제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페브리 국장은 “이는 더 포괄적이고 경쟁력 있는 경제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마무리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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