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교통부가 자카르타 도심 대중교통망 확충을 위한 MRT(Mass Rapit Transport) 2A 단계 공사가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2027년부터 2029년까지 운영 목표… 공정률 63.75% 달성, 순항 중
12일 자카르타 특별시의회 D위원회 유케 유리케 위원장은 “MRT 2A 단계는 2027년부터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개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체 공정률은 63.75%를 기록하고 있다.
자카르타 특별주 의회(DPRD) DKI 자카르타의 위원장 유케 유리케는 “우리는 자카르타 MRT 2-A 단계가 2027년부터 2029년까지 운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총 5.8킬로미터로, 번다란 HI에서 코타까지 이어지며, 여러 구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구간별 진행 상황]
CP-201: Bundaran HI-Harmoni 구간은 63.30%의 진행률
CP-202: Harmoni-Mangga Besar 구간은 20.72%의 진행률
CP-203: Kota 구간은 총 40%의 진행률
총 7개의 역이 자카르타 MRT 2-A 단계에 건설될 예정이며, 탐린 역은 길이 440미터로 MRT 자카르타의 가장 긴 역이 될 것이다. 이 역은 동서 및 남북 노선의 통합 역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 역사적 유물과 문화재 발견
이 프로젝트는 상대적으로 짧지만 복잡한데, 이는 많은 역사적 유물과 문화재가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자카르타 특별주 정부는 탐린-HI-코타 구간의 건설이 안전하며, 최대 8.0 규모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밝혔다.
MRT 자카르타 2-A 단계는 Bundaran HI에서 KOTA까지 5.8Km를 연결하며, Thamrin-Monas, Harmoni, Sawah Besar, Mangga Besar, Glodok, Kota를 포함한 여러 구간으로 나뉜다. 첫 번째 구간인 Bundaran HI-Harmoni는 2027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두 번째 구간인 Harmoni-KOTA는 2029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MRT 자카르타 2-A 단계는 인도네시아와 일본 정부 간의 협력 대출 자금으로 약 25.3조 루피아의 비용이 소요된다. 한편, MRT 자카르타 2-B 단계는 KOTA에서 ANCOL 차량기지까지의 연장선으로, 현재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MRT 프로젝트는 자카르타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도시의 경제적 발전을 촉진할 중요한 인프라 사업이다. 특히 일본과의 협력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양국 간의 경제적, 기술적 협력의 상징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그러나 역사적 유물과 문화재 보호 문제는 프로젝트 진행에 있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보존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료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정부의 지원과 투자가 필수적이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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