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부패 단체, KPK에 조사 촉구조코위 가족 관련 사건

부패방지위원회 KPK

지난 10월 31일 다수의 반부패단체는 남부 자카르타의 부패방지위원회(KPK) 빌딩을 방문했다. 이들 중에는 전 KPK 위원장 아브라함 사마드와 전 부위원장 사우트 시투모랑, 그리고 시민사회연합이 포함되어 있다.

템포지에 따르면 방문에서 그들은 KPK 지도부에 제7대 대통령 조코 위도도 가족과 관련된 여러 의혹 사건들의 조사를 촉구했다.

반부패단체는 조사가 필요한 여러 사건들 중 하나로 2022년 자카르타 국립대학(UNJ) 교수 우베딜라 바드룬이 제기한 조코위 대통령의 두 아들,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와 카에상 팡가렙에 대한 부패 및 자금 세탁 혐의를 언급했다.

또한 조코위 대통령의 사위이자 메단 시장인 보비 나수티온의 이름이 거론된 북말루쿠 메단 블록 광산 부패 사건도 포함되어 있다.

더불어 조코위 대통령 재임 중 전자주민증(e-KTP) 부패 사건 수사를 방해했다는 의혹도 지적했다.
또한 KPK 지도부에 카에상 팡가렙의 개인 제트기 관련 뇌물 수수 의혹 사건도 조사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반부패단체는 “KPK 지도부는 시민단체들이 제기한 뇌물, 부패, 뇌물 수수 의혹 등 모든 사건들을 조사하기로 우리와 합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