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주 38개 지역 극심한 가뭄… 일부는 장마 시작

9월 중순현재 가뭄과 장마가 동시에 발생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지역

9월 중순 현재 인도네시아는 가뭄과 장마가 동시에 발생하고 있다.

기상·기후·지구물리청(이하 기상청 BMKG)은 인도네시아 7개 주 38개 지역이 두 달 이상 비가 내리지 않아 극심한 가뭄을 겪었다고 보고했다.

9월 18일 기상청 BMKG에 따르면 가뭄 지역은 쿠팡 시(144일), 동 숨바(141일), 사부 라이주아(128일), 쿠팡(116일), 렘바타(97일), 중남티모르(97일), 시카(72일), 로테은다오(70일), 남서부 숨바(69일), 엔데(69일)를 포함하는 동부 누사 텡가라 주에 많이 있다.

젬버(139일), 프로볼링고시(139일), 파수루안(138일), 시투본도(138일), 반유왕이(137일), 블리타르(137일), 모조케르토(137일), 툴룽가궁(137일), 방칼란(135일), 말랑(108일) 지역에도 같은 상황이 발생했다.

서부 누사 텡가라(West Nusa Tenggara) 주에서 역시 비마(Bima, 137일)와 동부 롬복(Lombok, 94일)이다.

남술라웨시주는 바루(68일), 팡켑(68일), 타칼라르(68일), 마카사르(68일)에서도 같은 상황이 발생했다.
욕야카르타의 특별 지역인 반툴(Bantul, 68일)과 구눙키둘(Gunungkidul, 67일)에서도 가뭄 상황을 경험하고 있다.

서부 자와 주에는 치아미스(66일), 시레본(65일), 인드라마유(65일), 카라왕(65일), 마잘렝카(65일), 푸르와카르타(65일), 수방(65일), 수메당(65일), 베카시(65일), 그리고 반뜬주 판데글랑(66일)도 같은 상황이다.

기상청 BMKG는 “현재 인도네시아 국토의 약 64%가 건기 가뭄에 접어들었고, 나머지 약 36%는 우기”라고 밝혔다.

특히 가뭄의 영향을 받는 지역에서 물을 현명하게 사용하여 피해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 장마가 시작된 지역의 경우 홍수 위험을 줄이고 물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빗물 관리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