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인도네시아 MUI 할랄 인증 획득

매일유업이 지난 12월 23일 인도네시아 할랄인증 기관인 MUI로부터 조제분유와 멸균유, 주스 블랜드 등 3종 6개 제품에 대해 할랄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매일유업이 획득한 인도네시아의 MUI는 말레이시아의 JAKIM, 싱가포르의 MUIS와 함께 대표적인 할랄 인증 기관에 속한다. 인도네시아는 총 인구 2억 5000만명 가운데 87%가 회교도인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로 글로벌 할랄 식품 시장을 이끌어가는 국가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이번 인도네시아 MUI 할랄 인증은 현지 문화를 고려한 철저한 조사와 분석으로 마케팅을 펼치고자 한 일환”이며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을 통해 품질을 더욱 향상 시키고, 해외 시장에서 선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매일유업은 지난 8월 ‘한국이슬람중앙회 할랄인증’(KMF)을 통해 주스 블랜드 2종 품목에 대한 할랄 인증을 받았다. 또 내년에는 JAKIM 인증을 추가로 받을 계획이다.

한편 할랄 인증이란, 이슬람 율법상 무슬림이 먹고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된 식품·의약품·화장품 등에 붙여지는 것으로 인증을 받은 식품은 ‘깨끗하고 안전한 식품’임을 의미한다. 할랄 식품은 세계 식품시장의 20%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