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호텔협회 “100개 호텔 구글 계정 위조 피해 우려”

인도네시아 호텔레스토랑 협회(Perhimpunan Hotel dan Restoran Indonesia,이하 PHRI)는 100개 이상의 호텔이 Google 비즈니스 데이터 위조의 표적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 구스티 응우라 라이 수르야위자야 PHRI 발리 부회장은 해킹의 영향을 받은 수백 개의 호텔 중 대부분이 바둥 지역에 위치한 호텔이라고 말했다.

발리 주에 있는 호텔의 70%가 바둥에 위치해 있고 바둥군은 발리 관광의 주요 관문이다.

라이는 “100개 이상의 호텔이 구글 비즈니스 계정을 해킹당했다는 것은 정말 큰 문제”라고 말했다.

이 해킹 확인은 호텔 정보기술팀 노력으로 밝혀졌다. IT팀은 구글 비즈니스에서 왓츠앱 번호와 호텔 계정이 교체된 것을 발견했다.

PHRI는 호텔이 해킹된 Google 비즈니스 계정을 일시적으로 폐쇄할 것을 권하면서 “모든 예비 호텔 투숙객에게 사기 및 해킹의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공식 웹사이트나 공식 여행사를 통해 예약할 것”을 촉구했다.

PHRI 발리 지부는 손실을 입은 호텔은 경찰에 신고할 수 있도록 촉구했다.

해킹된 사기 수법은 호텔의 구글 비즈니스 데이터를 위조한 다음 계정 정보 섹션에 일반적으로 기재된 호텔 전화번호를 가해자의 전화번호로 바꾼다.

결과적으로 구글 비즈니스에서 정보를 검색하여 예약하려는 호텔 고객은 가해자의 번호로 전화를 걸게 되고 호텔 예약을 빌미로 가해자의 개인 계좌로 돈을 이체하도록 유도한다.

그러나 피해자가 체크인을 위해 호텔에 도착하면 호텔 카운터에는 피해자 이름으로 예약이 존재하지 않는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