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오는 15일 오전 10시 광주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경축식에서는 대한민국 자주독립과 민족정기 선양 등에 기여한 4명이 대통령 표창(1명)과 시장 표창(3명)을 받는다.
대통령 표창은 고(故) 황성규 선생에게 추서된다.
황 선생은 1930년 4월 전남 함평에서 함평청년동맹 동지들과 함께 3·1절, 광주학생운동을 기념하는 격문을 제작·인쇄하다가 체포돼 금고 6개월을 선고받았다.
광복회원 복지증진, 사회봉사 등에 힘쓴 김천식씨, 양승빈씨, 고영철씨는 시장 표창을 받는다.
주한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대사단 의장국인 필리핀을 비롯해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4개국 대사들이 축하 영상과 메시지를 보내 식민지 아픔을 함께한 아세안 국가들의 연대를 강조한다.
기념식 당일에는 광주 독립운동 기념탑 참배식, 광복회 광주지부 주관 기념 음악회 등도 열린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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