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표준원, 인도네시아서 진출 기업 위한 규제 설명회 개최

국가기술표준원 전경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우리기업의 현지 기술 규제 이해도 제고와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8월 9일(금) 자카르타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인도네시아 현지 규제 대응 설명회」를 개최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를 보유한 한국의 주요 소비시장으로, 많은 한국기업들이 진출해 있으나 할랄 인증 표기 의무화, 표준인증제도 등의 규제 강화로 우리 기업의 어려움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인도네시아 산업부, 할랄제품보장청(Bandan Penyelenggara Jaminan Produk Halal- BPJPH) 및 인도네시아 국영 시험인증기관(SUCOFINDO) 등 규제 담당자를 초청하여 기술 규제 정보, 최근 개정 동향 및 대응 방안을 안내했다.

또한 참석자의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우리기업에게 신속하고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할랄 인증, 국산부품사용제도(Tingkat Komponen Dalam Negeri- TKDN) 및 표준인증제도(Standar Nasional Indonesia- SNI) 등이 안내되었다.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우리 기업은 2019년 1,007개에서 2024년 상반기에 2,166개로 지난 5년도안 2배이상 증가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FTA TBT 종합지원사업을 통해 주요 수출국 중 수출량은 증가하고 있으나 기술규제 정보 확보가 어려운 중국, 인도네시아, 인도, 베트남 등에 현지 규제 대응 지원반을 운영하며 우리 기업의 애로 사항을 신속하게 수렴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 중이며, 규제 담당 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규제 개정 동향 등의 변화를 신속하게 수집·제공하고 있다.

2024년 1월~6월 중국, 인도네시아, 인도, 베트남 4개 국가의 수출 총액은 1천 14억 6000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31%를 차지하고 있다.

이창수 기술규제대응국장은 “우리기업이 현지에서 정착하기 위해서는 기술규제에 대한 정보와 대응 전략 확보가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올해 중국, 베트남, 인도에서도 현지 설명회를 개최하여 기업들이 현지 기술규제를 준수하고,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