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1000여명 온라인 도박”

인도네시아 국회 홈페이지 캡쳐

금융거래보고센터(PPATK)는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에 속한 국회의원와 지자체 의원 1,000명 이상이 온라인 도박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26일 CNN인도네시아 등 주요 일간지에 따르면 금융거래보고센터(PPATK)는 “온라인 도박을 하는 하원과 지방의원, 사무직 직원이 1,000여명 이상”이라며 “이들의 확인한 거래만 63,000건 이상의 거래가 이루어졌다”라고 말했다.

금융거래보고센터(PPATK) 담당자는 온라인 도박 거래의 수가 63,000건에 달했고 총 거래는 250억루피아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당국자는 “개인 거래 금액은 수백에서 수십억 루피아에 이르렀고, 어떤 사람은 수십억을 배팅했다”고 말했다.

금융거래보고센터(PPATK)은 국회 청문회에서 의원 온라인 도박에 대해 보고했다.

이에 해당 국회 분과위는 온라인 도박을 한 하원의원에 관련된 신고를 받았다며, 해당 하원의원을 소환해 하원의원 윤리강령에 위배된다는 경고를 내렸다고 전했다.

현재 정부는 온라인 도박 근절을 위한 태스크포스(Satuan Tugas (Satgas) Pemberantasan Judi Online)를 발족했다. 태스크포스 자료에 의하면, 서부 자바는 온라인 도박자들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535,644명이 도박 자금으로 3조8천억 루피아에 이른다.

2위 DKI 자카르타는 238,568명이 2조 3천억 루피아, 3위 중부자와주는 201,963명이 1조3천억 루피아, 4위 동부자와주는 135,227명이 1조5천5천1백억 루피아, 5위 반뜬주는 150,302명이 1조22천억 루피아를 쓰고 있다.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