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최초의 사이버 사립 대학인 아시아 사이버 대학교(이하 UNSIA. 총장 조장연)가 메타버스와 가상현실(VR) 기술을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6월 23일 첫 번째 졸업식을 개최했다.
조장연 총장은 “메타버스 기술의 활용은 사이버 사회 시대에 학습을 지원하는 최신 기술을 항상 선보이겠다는 사이버대학으로서의 약속의 한 방식”이라며, “인도네시아의 여러 지역과 해외에서 온 졸업생들이 오늘 졸업식을 갖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이다. 이는 생산연령대의 고등학교 및 동등한 학위 졸업자가 대학에 진학하는 수를 늘리기 위한 정부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는 UNSIA의 비전과 사명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졸업식은 2020년 인도네시아 부통령과 교육 및 문화부 장관에 의해 공식 인가된 이후 UNSIA의 역사적인 기록이 되고 있다.
UNSIA 졸업장을 받은 학사자는 경영학과, 회계학과, 정보 시스템학, 정보공학과, 그리고 통신학에서 총 53명의 S1 학위 취득자가 졸업식에 참석했으며 이 중 3명은 한국에 거주하는 인도네시아 국적자였다.
UNSIA 조장연 총장과 교수는 메타버스와 VR 기술을 활용하여 해외 거주 학생들을 위한 졸업식을 진행하였으며, 이들은 VR 장비를 머리와 손에 착용하였다. 이 메타버스 졸업식은 참석한 모든 참가자들에 의해 관람되었다.
이상덕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는 동영상 축사를 통해 UNSIA 졸업생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며 UNSIA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며, “UNSIA 대학은 여러분에게 역동적인 디지털 환경에서 발전할 수 있는 기술과 지식을 가르쳤다. 대학의 사명에 따라 여러분이 인도네시아의 과학과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또한, 4차 산업 혁명에 대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UNSIA는 금년 가을부터 학사 및 석사의 새로운 프로그램 추가 계획을 발표했다. 즉, 경영학 석사, 정보공학 석사 커뮤니케이션학 석사 및 학사 한국어 학사 과정이다.
이 대학은 계속해서 아세안 지역에서 우수한 대학이 되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해외 다양한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특히 말레이시아와 미얀마로 UNSIA를 확장 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이번 졸업식에는 2014-2019년 동안 연구기술고등교육부 장관을 맡은 Mohamad Nasir 교수가 졸업생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전하였다.
나시르 교수는 연설 중에 대학이 4차 산업 혁명과 사회 5.0 시대의 도전에 대응할 전략을 가져야 한다는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빅 데이터 및 AI, 로봇 과 같은 기술 발전 속에서의 IT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등 교육 서비스 기관 (LLDikti) 메트로 자카르타 Toni Toharudin 대학 교육감은 대학 졸업생들이 최대 능력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하며, 대학들이 산업 세계의 발전과 일치시키기 위해 교육 과정을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졸업생들 사이의 실업률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아시아 사이버 대학교(UNSIA) 첫 학사 학위자는 3년반 안에 졸업한 학생들이며 다음 해는 최소 600명 정도가 졸업이 예상된다고 학교측은 전했다. (동포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