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나도서 한국여성 유튜버에게 추파던진 공무원 직위해제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술라웨시 마나도에 있는 공무원이 한국 여성 유튜버에게 친구가 되어주겠다며 호텔에 초대하는 성(性) 비위 내용의 동영상에 책임을 물어 직위 해임했다.

5월 10일 템뽀지 등 여러 언론에 따르면 교통부 Adita Irawati 대변인은 “교통부는 해당 동영상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관련자는 추가 조사와 조치를 위해 직무에서 해임되었다”며, “내용이 사실로 판명된다면 당사자는 공무원직을 유지할 수 없고, 이와 관련해 내부 제재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다시 설명했다.

또한 교통부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다시는 비슷한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 공무원은 정부의 올바른 도덕과 윤리를 유지할 의무가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당사자는 술라웨시 남동부 상이아 니반데라 콜라카 공항관리부(Sangia Nibandera Kolaka Kepala Kantor Unit Penyelenggara Bandar Udara) 책임자로 밝혀졌다.

한국 여성 유튜버 지아는 인도네시아어에 유창하고 인도네시아 문화관련 많은 동영상을 제작하고 있으며 구독자는 10만명이 된다.

해당 동영상에서 유튜버 지아는 북술라웨시 마나도를 찾아 식당에서 음식을 소개하는 영상이 담겨 있었다.

한국여성 유튜버에게 추파를 던지는 인니 마나도 공항당국 공무원 2024.5.10 동영상
한국여성 유튜버에게 추파를 던지는 인니 마나도 공항당국 공무원 2024.5.10 동영상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자기 남자가 그녀에게 다가왔다.

영상에서 자신의 이름이 알베트라고 소개하는 대머리 남자는 자신이 친구가 되어줄 수 있다며 자기 고급 호텔로 초대한다는 말을 건넨다.

또한 그는 지아에게 나는 새 친구라면서 많은 음식을 제공하고 다른 남자는 지아에게 전화번호를 묻는다.

유튜버 지아는 식당을 나와 일정대로 문화 탐방 촬영을 계속한다.

이 동영상이 유튜브에 업로드되면서 5월 10일 현재 인도네시아 네티즌들의 항의성 댓글이 6,900여개나 달렸다.

이후 교통부는 해당 당사자가 술라웨시 남동부 산지아 니반데라 콜라카 공항 관리(UPB) 사무소장으로 확인하고 직위 해제했다. (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