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코리안뉴스 선정 2015 베스트공관장상 수상자

김성인 주피지대사, 송종환 주파키스탄대사, 신맹호 주불가리아대사, 조태영 주인도네시아대사가 2015 베스트공관장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015 베스트공관장 상 선정위원회’(위원장 이기택 해외한민족교육진흥회 이사장)는 해외 교민사회에서 추천된 10여개 지역 공관장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 4개 공관장을 영예의 수상자로 선정했다.

▷조태영 주인도네시아대사= 조태영 대사는 현지 동포단체와 수시로 접촉을 하며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려 했다고 현지 한인사회는 전했다.  한인단체의 각종 행사에도 직접 참여하는 조 대사는 지난 8월 인도네시아한인회와 자카르타주정부가 공동으로 개최한 한-인니 광복 70주년 기념 걷기행사를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이 행사는 총 6,0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리에 열렸다. 조 대사는 이밖에 민주평통 동남아 남부협의회 워크숍, 자유총연맹 그린 캠페인, 월드옥타 차세대무역스쿨, 기타 문예총, 코윈 행사 등 각종 한인단체 행사에 직접 참석한다고 신기엽 인도네시아한인회장은 전했다. 지난 2014년 12월에 수라바야발 싱가포르행 에어 아시아 항공기 추락사건이 일어났을 특히 조 대사의 신속한 사건사고 지원이 큰 힘이 됐다.

사고 발생 즉시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한국인 탑승객 명단을 파악하고 실종자 유가족들과 연락을 했으며 주재국 정부와의 ‘핫라인’을 가동했다. 그리고 한국인 사체발견 후 신원확인, 사망 처리 절차 등을 당관직원이 현장에서 직접 처리토록 해 사건 종료 후 유가족들로부터 감사서한을 받기도 했다.

조 대사는 현지 교도소에 수감된 우리 재소자들을 위해 영사면회를 강화하고, 출입국 관련 민원이 발생됐을 때 영사가 신속히 상황을 파악토록 했다.  각종 사건 사고 관련 뉴스를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온라인 체계를 대사관 내에 구축하는 등 조 대사는 인도네시아의 영사서비스를 크게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