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R “정치권 출신 장관 수 줄여야”

PKR: Reshuffle Kabinet Harus Kurangi Kursi Parpol

 

지난 11월 8일 인도네시아 국민주권협회(Perhimpunan Kedaulatan Rakyat, 이하 PKR)의 칼릿 자하디 (Khalid Zahadi) 총무는 “내각개편이 있을 시 정치권 출신 장관수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그는  “현재 나스뎀당, 국민계몽당, 투쟁민주당, 국민개발당 출신 장관들의 성과가 뚜렷하지 않다”며 이처럼 주장했다.  이어 그는 조코 위도도(조코위)대통령의 정책작성과 집행에 있어서도 정치권 출신 장관들은 걸림돌이라고 주장했다. 대통령의 특정 정책에 대한 논의를 위해 장관들은 물론 장관들의 소속 정당들과도 논의해야 하는 2차례 논의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자하디 총무는 지난 8월 12일에 있었던 ‘제 1차 내각개편’은 실패라고 강조하며, 제 2차 내각개편이 실패하지 않으려면 부안 마하라니(Puan Maharani) 인적개발 문화조정부 장관, 리니 수마르니(Rini Sumarni) 공기업부 장관, 이맘 나로위(Imam Nahrowi) 청년체육부 장관, 수디르만 사이드(Sudirma Said)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 시띠 누르바야(Siti Nurbaya) 산림환경부 장관, 닐라 물룩(Nila Moeloek) 보건부 장관, 룩만 하킴 사이푸딘(Lukman Hakim Saifuddin) 종교부 장관을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2차 내각개편설이 일자 국민수권당(PAN) 당원들도 장관직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자히디 총무는 “원래 야당연합(KMP) 소속 정당이었던 국민수권당 (PAN)이 장관직을 차지할 시 국민들의 신뢰부족으로 조코위 정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