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20일 ~ 10월 25일
메가와띠 수카르노뿌트리(Megawati Soekarnoputri) 전임 대통령이 10월 12부터 15일까지 4일간의 베이징 방문기간 동안 시진핑 중국 주석을 예방했다.
“인도네시아와 중국은 역사적으로 풍부한 문화와 가치를 지닌 국가들이다. 이에 현재의
국제적 발전에 안주해 있으면 안 될 것이다”고 지난 14일 메가와띠 전 대통령은 밝혔다.
현재 투쟁민주당(PDIP)의 총재이기도 한 메가와띠 전 대통령은 “미래에 겪게 될 힘겨운 도전에 대비하기 위해 국가의 문화적 가치들을 강화하는 지속적인 노력이 계속 되야 할 것이다”라고도 강조했다.
또한 그녀는 “인도네시아와 중국 사이의 친밀한 관계는 시대의 과제들을 극복 가능하게 해 줄 것이다”며 “인도네시아는 그간 일관된 대중국정책을 고수했으며, 이러한 정책은 과거 20년 동안 양국 관계가 경직되었을 때도 동일하게 지속되어왔다”고 전하기도 했다.
시진핑 주석을 예방하기 전 메가와띠 전 대통령은 중국 국민당 수장과 일련의 만남들을 가졌으며 베이징에서 열린 아시아 정당 국제 회의(ICAPP)의 토론에서 “정치적 리더십: 정당을 위한 새로운 합의”의 주제에서 연설자로 나섰다. 이 포럼에는 세계각국에서 온 300여 정당들의 리더들도 참석했다.
인도네시아 투쟁민주당(PDIP) 당원 안드레아스 파르에이라(Andreas Pareira)씨는 “메가와띠 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이번 회동은 양국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함이다”고 그 목적을 설명했다.
한편 메가와띠 전 대통령은 중국 방문기간 중국 심천 지역 치엔하이에서 인도네시아-중국 협력센터 “수카르노의 집”의 준공식에 참여했다고 지난 10월 14일자 안따라 통신은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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