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인도네시아 식량 산업화 단지 실패했나 !

부통령 후보 합동 토론회에서 식량 산업화 단지인 ‘푸드 에스테이트(Food Estate) 프로그램’이 뜨거운 화두로 떠올랐다.

지난 1월 21일 일요일 열린 두 번째 부통령 후보 합동 토론회에서 화두가 된 식량 산업화 단지 푸드 에스테이트는 식량을 생산하기 위해 농업, 농장, 및 축산업을 개발하려는 정부의 노력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식량 작물, 식량 지원 및 가축을 생산하고 시장을 제공하며 종자, 비료 및 의약품의 가용성과 같은 생산 과정을 지원한다.

1월 24일 콤파스에 따르면 CORE 인도네시아 경제연구원이자 보고르농대 IPB 교수인 드위 안드레아스 산토사는 인도네시아에서 실패한 식량 산업화 단지 프로그램이 몇 가지 있다고 아래와 같이 말했다.

1. 이탄지 프로젝트 100만 헥타르(1996년)
1996년 칼리만탄에서 140만 헥타르 규모의 이탄지 프로젝트(Proyek Lahan Gambut)라는 식량 경작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식량 단지 프로젝트는 1998년에 15,000명의 이주 노동자를 고용하여 30,000헥타르의 땅에서 일하도록 했다. 그러다 1999년에 국가계획국에 의해 프로젝트가 취소되었다.

당시 식량단지 푸드 에스테이트 프로젝트에 6조 루피아의 비용이 들었다. 2015년에 이전 푸드 에스테이트 이탄지대가 125개의 핫스팟(산불발화지점)으로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큰 산림 토지 화재의 중심지가 되었다.

2. 머라우케 통합 식품 및 에너지 단지(MIFEE) 123만 헥타르(2008년)
푸드 에스테이트 프로젝트는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SBY) 대통령 시절에도 시도된 바 있다.

파푸아 머라우케에 위치한 이 푸드 에스테이트의 이름은 머라우케 통합 식품 및 에너지 단지(MIFEE- Merauke Integrated Food and Energy Estate)이다. 이 프로젝트는 당시 37명의 투자자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 농업부는 250만 헥타르의 면적을 개발한다고 선언했고, 국가공간활용조정위원회(BKPRN)는 머라우케군 면적의 약 30%에 해당하는 1,282,833헥타르를 권장했다.

3. 불룽안 식품 단지 300,000헥타르(2013년)
300,000헥타르의 면적을 가진 Bulungan 푸드 에스테이트 프로그램은 2013년에 시작되었다.
안타깝게도 북부 칼리만탄의 불룽안 리젠시에 위치한 이 식품 단지 역시 결실을 맺지 못했다.

4. 끄타팡 식량 단지 10만 헥타르 (2013년)
이 식품 단지는 서부 칼리만탄의 Ketapang 군에 위치하고 있다. 쌀 곡물 창고가 될 계획이었던 이 프로그램은 실패한 식량 단지라고 불렸다.

5. Merauke 식량단지 120만 헥타르(2015년)
Merauke 프로젝트는 식량 단지로 전환할 수 있는 토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었다. 머라우케의 총 면적은 460만 헥타르이다. 이 중 제안된 면적은 120만 헥타르이지만 “결과는 ‘0’이었다”라고 말했다.

6. Gunung Mas 식량단지, 중부 칼리만탄
중부 칼리만탄 Gunung Mas 군 푸드 에스테이트 프로젝트도 실패한 식량단지로 꼽힌다.
그 이유는 푸드 에스테이트가 40cm 깊이의 불특수층이 있는 모래 토양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그는 “모래가 아닌 사질 토양에서 어떻게 식물이 잘 자랄 수 있을까? 물과 영양분을 받을 토질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편, 푸드 에스테이트가 성공한 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옥수수를 폴리백에 심었는데, 그 가치는 540억 루피아에 달한다고 한다.

CORE 인도네시아 경제연구원이자 보고르농대 IPB 교수인 드위 안드레아스 산토사는 일반적으로 모든 식량 단지 프로그램이 학문적 원칙을 위반하여 운영되었기 때문에 실패했다며, “인도네시아의 모든 식량 산업은 학문적 원칙인 네 가지 원칙을 위반하고 있으며, 모든 것이 완벽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제의 4가지 원칙은 토지 및 농업 기후 타당성, 인프라 타당성, 사회 및 경제적 타당성, 기술적 타당성(kelayakan tanah dan agroklimat, kelayakan infrastruktur, kelayakan sosial dan ekonomi, serta kelayakan teknologi)이라고 지적했다.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