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드위즈, 인니 친환경 이모빌리티 공유 서비스 사업

그리드위즈는 ‘KOICA 포용 비즈니스 프로그램(IBS)’을 통해 롬복섬에 친환경 이모빌리티 공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월 27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온실가스 배출 세계 8위, 2020년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 세계 1위 국가다. 기후, 대기오염 취약 국가다. 매해 대기오염 관련 사망자만 12만명대다.

‘Pollution Health Metrics report’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특히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매년 12만명에 달하며 인도네시아 정부에서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와 이모빌리티 보급을 최우선 정책과제로 수립하고 있다.

이에 그리드위즈는 내년부터 ‘이모빌리티 공유서비스 플랫폼’을 인도네시에 롬복섬에서 운영하며 인도네시아의 온실가스 배출 문제에 대응하고,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편익을 고려해 사업다각화를 위한 현지 기관들과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롬복섬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이 이용하게 될 공유 자전거는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된 에너지로 충전돼 깨끗한 에너지의 확대에 기여하며 현지 교육기관과 연계해 인도네시아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서비스 운영과 관련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현지 이모빌리티 스타트업을 육성, 사업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서비스가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동시에 그리드위즈의 기존 사업인 DR, ESS, 신재생에너지 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현지의 에너지 문제 해결까지 구상하고 있다.

2013년 출범한 그리드위즈는 공공기관과 글로벌 정보기술(IT) 업체, 완성차 기업, 조선사, 철강기업, 화학사, 제조업계 등 800여개 고객사에 DR 솔루션과 관련 서비스를 공급했다. 고객 유지율은 97.2%에 달한다.

자체 전기차 충전 서비스와 DR 솔루션 결합에도 주력하고 있다. 둘을 결합하면 사용자는 최적 전기요금으로 충전하고, 재생에너지 발전사는 수요와 공급 조절을 통한 전력망 시스템 안정화에 기여한다.

전국 13만개 태양광과 풍력 발전소, ESS를 하나의 가상발전소(VPP)로 구성하는 기술도 개발했다. VPP는 발전설비와 전력 수요를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로 관리한다. 그리드위즈는 클린테크 그룹이 선정한 ‘2022 글로벌 클린테크 100’ 기업이다.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