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한국 찾은 인도네시아 관광객 30,343명… 105% 늘어

서울 중구 명동길에서 외국인 모델들이 서울기프트세트(서울과자)를 들고 있다. 약과와 강정으로 구성된 서울기프트세트는 서울관광재단과 편의점 CU가 공동 개발한 과자 선물 세트. 2023.11.6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0월 한국을 찾은 인도네시아 관광객이 30,343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14,750명보다 보다 105.7%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또한 2023년 1~10월 한국 방문 인도네시아 관광객은 196,89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4,575명보다 164% 늘어났다.

한국을 찾은 전체 외국인 관광객이 123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8.3%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월별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올해 7월에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은 데 이어 지난 달까지 넉 달 연속 100만명 선을 웃돌고 있다.

국가별로 보면 일본이 25만5천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중국(24만9천명), 미국(11만6천명), 대만(9만7천명), 태국(4만6천명), 베트남(4만6천명), 필리핀(4만3천명), 홍콩(4만1천명) 등 순이었다.

지난 9월에는 중국이 26만4천명으로 일본(25만명)을 앞섰으나 지난달 다시 역전됐다.

관광공사는 “10월에 올해 들어 최대 월 방한객을 기록했다”며 “지역별로는 구미주시장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97%, 아중동(이사아·중동) 지역은 86% 수준으로 각각 회복 중”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10월 누적 방한객은 888만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03.9% 늘었다. 이는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1% 수준이다.

국가별 누적 방한객을 보면 일본이 184만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중국 154만명, 미국 91만명, 대만 79만명 순이다.

 

[표] 주요 방한 시장 동향 (단위: 명, %)

구 분 10월 1~10월
‘23년 ‘22년 증감률 ‘23년 ‘22년 증감률
총 계 1,229,899 476,097 158.3 8,880,050 2,198,838 303.9
중 국 249,483 22,940 987.5 1,544,280 175,817 778.3
일 본 255,092 67,159 279.8 1,842,238 150,270 1126.0
대 만 96,845 11,358 752.7 793,833 25,945 2959.7
미 국 115,763 73,560 57.4 914,626 415,435 120.2
홍 콩 41,375 11,216 268.9 323,155 19,328 1572.0
태 국 46,482 34,428 35.0 315,829 108,917 190.0
필리핀 43,298 26,966 60.6 268,354 151,801 76.8
베트남 46,026 32,010 43.8 351,921 134,101 162.4
말레이시아 33,321 12,349 169.8 196,201 36,623 435.7
러시아 15,557 6,553 137.4 134,213 44,003 205.0
인도네시아 30,343 14,750 105.7 196,898 74,575 164.0
싱가포르 34,710 24,761 40.2 246,961 81,349 203.6

(자료=한국관광공사)

올해 정부 목표인 관광객 1천만명은 무난히 달성하고 미국 방한객도 100만명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달 해외로 출국한 우리 여행객은 204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4.1% 늘었다. 이는 2019년 같은 달의 95% 수준이다.

올해 1∼10월 누적 인원은 1천824만명으로 2019년 동기의 75% 수준을 보였다. (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