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옵토레인과 함께 ‘차세대 이동형 구제역 현장분자진단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역본부는 새 시스템을 이용하면 현장에서 즉시 검사를 할 수 있어 1.7시간 이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구제역 진단 제품으로는 농가에서 얻은 시료를 실험실로 옮기고 유전자를 추출한 뒤 검사할 수 있어 결과 확인에 8시간 이상이 소요됐다.
또 검역본부는 새 시스템을 이용하면 차량 이동 중에도 안정적으로 검사를 할 수 있고,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통해 어디서든 검사 진행 상황과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검역본부는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에서 이 시스템을 소개하고, 내년에는 상용화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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