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 Mpox환자 첫 사망 발생…. 감염환자 57명으로 늘어

인도네시아 엠폭스 첫 사망환자 발생 보도.2023.11.24

인도네시아에서 Mpox에 감염된 일명 ‘원숭이 두창(Monkeypox)’ 환자가 처음으로 사망했다.

11월 24일자 정통부 소식지 Infopublik에 따르면 Mpox 사망 환자는 자카르타 국립 RSCM(Cipto Mangunkusumo) 병원에서 2주 동안 집중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사망했다.

Mpox 감염 환자 사망은 2022년 8월 인도네시아에서 첫 사례가 발견된 이후 첫 사망이다.

그러나 RSCM 내과 전문의는 “이 환자의 사망 원인은 Mpox 감염 뿐만 아니라 다른 매우 복잡한 원인 때문”이라고 말했다.

Lie 의사는 RSCM에 입원했을 때에 환자는 심각한 동반 질환을 앓고 있었고 치료를 받은 이 환자는 HIV 양성 합병증으로 상태가 나빴다고 전했다.

해당 환자는 이전 RSPI 술리안티 사로소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다른 병원에서 약 3~4주간 치료를 받았다.

수술 후 환자의 상태는 상당히 안정적이었으나, 다른 동반질환으로 2주 후 폐에 합병증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엠폭스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삽화
엠폭스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삽화

Mpox 환자의 사망 사례가 있지만 Mpox 감염은 치명률을 높이는 것은 아니라는 게 전문의 의견이다. 환자마다 상태가 다르고 동반질환도 다르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Mpox 환자는 전국적으로 2022년 처음 발생이후 보고된 이후 2023년 11월 22일까지 57명이 발생했다고 보건부는 밝혔다.

자카르타에서 지난 10월 13일 엠폭스 환자 발생이후 확진자가 5주만에 47명으로 늘어났고 수도권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Mpox 환자는 DKI 자카르타에서 42명으로 가장 많고, 반뜬에서 6명, 서부 자와에서 6명, 동부 자와에서 2명, 리아우 제도에서 1명 발생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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