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와 일본 기업인들이 커피콩 마케팅에 협력하기 위해 MOU를 체결했다.
지난 9월 27~2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20회 세계 스페셜티 커피 회의 및 전시회(WSCCE- the 20th World Specialty Coffee Conference and Exhibition)에서 다수의 인도네시아 커피숍 기업인과 일본 커피 기업인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는 인도네시아 House of Beans와 Trunk Inc(나고야), KPSU Solok Radjo의 Payu Caf , Wanoja Coffee의 Trunk Coffee, Rubath Wonosalam의 Kopikalyan 간의 일본 마케팅용 커피 원두 개발 및 구매에 관한 것이다.
John Tjahjanto Boestami 일본 주재 인도네시아 공사는 “일본은 연간 최대 40만 톤의 커피를 소비하는 세계 최대 커피 수입국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커피의 일본 시장 점유율은 5% 정도에 불과하다.
제20회 연례행사는 일본스페셜티커피협회(SCAJ)가 주최했으며 니카라과, 파나마, 베트남, 탄자니아, 엘살바도르, 인도네시아 등 세계 250개 커피 생산국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는 주일 인도네시아 대사관, 인도네시아 은행, 인도네시아 무역부, 인도네시아 농업부, 인도네시아 무역진흥센터(ITPC) 오사카가 협력하여 특별관을 열었다.
John Tjahjanto 주일 인도네시아 공사는 “인도네시아 전시관에는 서부 수마트라의 Solok Radjo Coffee, 아라비카 커피, 서부 자와의 Wanoja Coffee, 동부 자와의 Wonosalam Coffee, 남부 수마트라의 Beskabeab Arabica Coffee, 발리 아라비카 커피, 아체의 Putra Gayo Coffee를 포함하여 11명의 인도네시아 커피 수출업자가 참석했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인도네시아산 커피 원두 중 하나인 좀방(Jombang)의 리베리카(Liberica) 또는 “엑셀사 내추럴(Excelsa Natural)” 제품도 전시되어 있다. 이 제품은 저카페인 제품으로 일본 커피 애호가에게 적합한 맛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나고야에서 커피 사업을 하고 있는 스즈키 야스오(Yasuo Suzuki)는 인도네시아 커피가 다른 커피 생산자 중에서 단일 원산지 품질이 가장 좋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장점에는 아라비카, 로부스타, 리베리카 품종이 포함된다. 스즈키 야스오(Yasuo Suzuki)는 “인도네시아산 리베리카 커피 원두는 베트남, 브라질 등 다른 리베리카 커피 원두 생산국 중에서 가장 좋은 품종”이라고 말했다.
도쿄를 찾은 수백 명의 일본 시민과 외국인들이 인도네시아관을 찾아 제공되는 다양한 커피를 맛보며 열성적인 모습을 보였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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