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본 코리아가 인도네시아 국영 전력회사와 손잡고 현지 석탄발전소에 탄소 포집 플랜트 구축을 위한 타당성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14일 카본 코리아는 지난 7일 자카르타 현지에서 인도네시아의 국영 전력회사 PT PLN의 다르마완(Darmawan) 사장과 정병조 사장, 조원동 고문, 카본 코리아 협력사인 KC그린홀딩스의 박기서 부사장, 한-인니 해양플랜트 협력센터(KIORCC)의 조일형 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CCUS 사업 공동추진 포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PT PLN은 지난해부터 카본 코리아와 실무접촉을 거쳐 노르웨이 KARBON CCS사의 파트너사이자 중소형 플랜트 CO2 포집 기술을 국내에서 독자 개발·보유한 카본 코리아를 자사의 CCUS 사업 파트너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카본 코리아는 PT PLN에게 CO2 포집 관련 기술제공과 금융조달 자문, PLN 직원들의 교육을 지원하게 됐다. PT PLN은 이산화탄소 포집원을 비롯한 CCUS 사업지를 제공하기로 했다.
양사는 우선 자바섬 수랄라야(Sulalaya) 발전단지에 위치한 석탄발전소를 대상으로 CO2 포집 플랜트를 구축하고, 포집한 CO2는 인근 유전에 주입해 원유 증산에 활용하는 EOR(Enhanced Oil Recovery) 방안까지 전체 밸류체인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양사는 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라 600MW급 수랄라야 발전소에 CO2 포집 플랜트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신동식 카본 코리아 회장은 “수랄라야 발전소에 600MW급 이상의 CO2 포집 플랜트 구축과 운영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면 세계 최초의 대형 석탄발전소 CCS 플랜트가 될 것”이라며 “국내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인도네시아 유전에 저장하거나, EOR용으로 사용해 국내 저장소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본 코리아는 노르웨이의 KARBON CCS의 CCUS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대형 CCUS 플랜트 사업을 추진하고자 지난 2021년 9월에 설립됐다. KARBON CCS의 기술은 이산화탄소 포집 단가가 세계에서 가장 저렴하며, 유일하게 CCS 대형화가 가능한 기술이다.
KARBON CCS는 미국의 석유회사 옥시덴탈, EPC사 KIEWIT, 가스터빈 제작사 Siemens와 손잡고 연간 CO2 포집량 총규모 47.8MT에 이르는 초대형 사업 ‘텍사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카본 코리아는 중소형 CCS 플랜트 사업을 위해 관련 기술을 자체 개발한 끝에 데모 모델 제작이 완성단계에 있으며, 정부 기술개발 과제 수행과 ADB의 ‘Knowledge Capacity Building’ 프로젝트에도 참여하며 국내외 CCUS 시장에서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언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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