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인도네시아 전기차 개발 로드맵 2035’ 발표

아구스 구미왕 카르타사스미타(Agus Gumiwang Kartasasmita) 산업부 장관

인도네시아 산업부(Kemenperin)는 효율적인 전기 자동차 개발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배터리, 전기 모터 및 컨버터 등과 같은 필수 부품 개발을 위한 배터리 기반 전기 자동차 개발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9월 8일 아구스 구미왕(Agus Gumiwang Kartasasmita) 산업부 장관은 “산업부는 전기차 배터리 등을 포함한 이 분야의 배터리 개발을 위한 로드맵을 만들었다. 2030년까지 우리가 달성하고 싶은 것 중 하나는 효율성이 높고 로컬 콘텐츠가 약 80%에 달하는 전기 자동차입니다”라고 말했다.

2024년 전 세계 전기차 수요는 5,5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인도네시아에서도 일상 이동수단으로 전기차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는 리튬 배터리에 대한 수요 증가를 촉진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재정 부양책과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중앙 및 지방 정부 기관의 업무용 차량으로 전기 자동차의 사용을 장려하는 등 진보적인 정책을 수립했다.

정부는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크게 두 가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첫째, 국내 부품 수준 요구 사항(TKDN)을 최소 40% 충족하는 이륜 배터리 기반 전기 자동차(KBLBB) 구매를 지원하고, 둘째, 국산화율에 따라 4륜 KBLBB 및 전기 버스에 대해 5~10%의 VAT DTP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산업부는 배터리 전기 자동차(BEV) 및 EV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국영 기업(BUMN) 회사인 인도네시아배터리공사(IBC)를 포함하여 전기 자동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회사와 협력하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에는 약 50개의 EV 개발 회사가 있으며, 총 투자액은 2억 달러 이상(약 3조 루피아)에 달한다. 정부는 2035년에 4륜 EV 자동차 100만 대를 운행한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이는 약 1,250만 배럴의 연료를 절약하고 460만 톤의 CO2를 줄이는 것과 같다.

또한, 2025년까지 1,200만 대의 이륜 및 삼륜 전기차를 운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1,886만 배럴의 연료를 절약하고 690만 톤의 CO2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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