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위 정부 “2019년까지 빈민가 정리하겠다”

국가개발 계획부, 땅어랑, 스마랑, 족자카르타 등 우선 시범지역 발표

(2015년 1월 5일)

조코위 정부는 2019년까지 국내 빈민가를 정리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 목표의 달성을 위해 정부는 거주인구가 많고 빈곤도가 가장 심각한 지역들 내 거주민들의 삶의 질부터 개선하겠다 전했다.

안드리노프 차이아고(Andrinof Chaniago) 국가개발 계획부 장관에 따르면 정부는 올 해인 2015년부터 빈민가 내 위생시설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실시하고 이와 함께 지역주민들에 건강과 위생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교육할 예정이다.

안드리노프 장관은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계속 거주해온 이들에게 건강과 위생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지역 정부, 지역 교육기관, 환경단체와 사회단체들 등 다수의 기관들과의 협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덧붙였다. 지난 29일 안드리노프 장관은 “거주민들의 생활태도를 개선하고 삶의 가치를 변화시키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주 목적이다”고 전하기도 했다.

반면 데디 쁘리아뜨나(Dedy Priatna) 인프라부 차관은 “빈민가 문제의 해결은 중앙정부 중심의 top-down 방식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이는 각 지역의 실정에 맞춘 cross-sector 방식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각 지역 정부들에 빈민가 문제 해결을 위한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국가개발 계획부는 우선적으로 빈민가 개선 프로그램을 실시할 9개 도시를 발표했다. 이 도시들에는 반튼 주 땅어랑, 중부 자와 스마랑과 뻐칼롱안, 동부 자와 수라바야와 말랑, 족자카르타, 남부 술라웨시 마카사르, 동부 칼리만탄 반자르마신, 남부 수마트라 팔렘방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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