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들이 지난 3개월 동안 SNS(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수십억 루피아를 지출했다. 프라보워 수비안또는 광고 예산이 가장 많은 정치인으로 기록되었다.
콤파스 R&D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프라보워 수비안또는 지난 3개월 동안 소셜 미디어에서 가장 많은 광고비를 지출한 대통령 후보로 나타났다.
지난 7월 4일 콤파스에 따르면 “이 수치를 기준으로 분석하면 프라보워 수비안또가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다. 3개월 동안의 광고 지출비는 18억 5천만 루피아에 달했다”라고 전했다.
이 금액은 같은 기간 4억 930만 루피아를 지출한 다른 유력 후보인 간자르 쁘라노워의 광고 비용과 비교하면 상당히 큰 차이가 난다.
콤파스의 메타 데이터 분석 결과는 광고 비용을 누가 부담하는지도 보여주었다.
2019년 대선에서 프라보워의 경우, 광고 비용의 대부분은 그의 지지 단체인 아딜 막무르 연합(Koalisi Adil Makmur)에서 지출했다.
콤파스의 메타 데이터 분석 결과 “이는 프라보워의 이번 광고 지출 계좌가 여전히 이전 선거 기간에 그의 지지자들의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한편, 간자르의 광고 비용 출처는 여러 지원 커뮤니티와 개인 기부금에서 나오는 것으로 밝혀졌다.
간자르 쁘라노워의 누적 광고비 4억 930만 루피아는 간자르 누산타라 인도네시아(GNI)가 2억 4,070만 루피아(59%), 간자르 팬 그룹 1억 2,260만 루피아(25%), 나머지는 개인 및 기타 단체에서 기부한 금액이다.
콤파스는 “간자르의 광고 비용이 3개월 동안 많은 단체에 의해 후원되었다”고 전했다.
다른 대선 후보인 아니스 바스웨단, 무하이민 이스칸다르 국민각성당(PKB) 의장,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골까르당 의장도 광고 지출되었다.
한편, 최근 정치인들이 소셜 미디어에서 지출한 광고비는 총 2,592,687,126 루피아에 달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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