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올 상반기 경제성장률이 3.73%에 그쳤다. 코로나19가 확산했던 2020년을 빼면 1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 30일 베트남 통계총국의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의 2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은 4.14%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1분기 성장률(3.32%)을 반영한 베트남의 상반기 GDP 성장률은 3.73%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6.46% 보다 무려 2.73%p 낮은 것으로, 코로나19가 발병했던 2020년을 제외하면 2011년 이후 최저치다.
올 상반기 베트남 경제의 3대축 가운데 하나인 산업·건설 부문은 0.44% 성장하는데 그쳤다. 다만 관광산업 등 서비스 부문(6.33%)이 호조를 보여 성장률을 다소 끌어올렸다.
이 기간 대외무역은 전년 동기 대비 15.2% 감소한 3166억5000만 달러를 나타났다. 수출은 12.1%, 수입은 18.2% 각각 감소해 무역 흑자는 122억5000만 달러였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식품과 전기요금이 오르면서 지난해 상반기보다 3.29%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올 GDP 성장률 목표치를 6.5%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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