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 JIKS 10
인도네시아는 세계 4대 인구 대국이자 최대 무슬림 국가로 현 정부의 중요 외교 정책인 ‘인도. 태평양 전략’의 핵심 국가로 꼽히고 있다.
대한민국과 인도네시아의 교류가 관광, 스포츠, 문화, 산업 기술 분야 등 더욱 다양해지고 활발해지는 가운데 최근 강원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강원 특별 자치도와 20여 년간 관광을 기반으로 우의를 다져온 동아시아 지방정부관광연맹(EATOF)의 회원국인 인도네시아 족 자카르타 주가 2023 강릉 단오제와 연계해 관광과 문화교류에 나서면서 특별한 우의를 과시했다.
EATOF는 동아시아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강원도와 족 자카르타 주(인도네시아), 세부주(필리핀)가 참여하는 협의체로, 2000년 창립돼 2년마다 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족 자카르타 주 디안 락시미 프리 티위 문화과장과 티틱 술리샤니 관광자원과장 등 대표단은 22일 강릉 남대천 수리마당에서 열린 교류행사에서 정광열 강원 특별자치도 경제 부지사에게 강릉 산불 피해 지원 성금을 전달하며,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강릉 단오제와 연계해 성대하게 열린 가운데 EATOF 회원국 간 관광과 문화교류를 더욱 돈독히 한자리가 됐다.
행사에선 인도네시아 족 자카르타 주 특별공연이 진행돼 큰 인기를 끌었다. 족 자카르타 주 특별 공연단(20명)은 전통 제례를 주제로 한 문화공연 ‘자바의 의식’을 선보였다.
해당 공연은 단오제 기간 중 6회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이날 EATOF 자문 위원으로 이훈 한양대 관광연구소장, 강상국 강릉원주대 관광경영학과 교수가 자문 위원으로 각각 위촉됐다.
정광열 경제 부지사는 “오랫동안 EATOF를 통해 관광뿐만 아니라 유스와 문화 교류를 확대해 왔다”라며 “특히 이번 인도네시아 족 자카르타 공연팀 파견과 강릉 산불 피해 성금 지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관광 외교 강화가 기대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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