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종교부와 양해각서 체결… ICT 교육 프로그램 지원

삼성전자가 인도네시아 종교부(Kemenag)와 손잡고 현지 청소년 교육 환경 개선에 나선다. 정보통신기술(ICT)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법인은 지난 5일(현지시간) 종교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오는 2025년까지 이슬람 고등교육시설인 ‘마드라사(Madrasas)’와 ‘PTKI(Pendidikan Tinggi Keagamaan Islam)’의 디지털화를 적극 돕는다.

이번 MOU는 삼성전자의 인도네시아 교육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일환이다. 삼성전자는 △삼성 스마트 러닝 클래스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삼성 솔브 포 투모로우 등 3가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인도네시아 종교부는 양측 간 협력을 통해 △교사와 학생의 역량 향상 △교육 자료 개발 △디지털 교육·학습 프로세스 개발 등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또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교육 품질을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알리 람다니 종교부 이슬람 교육 국장은 “마드라사 교육은 기술을 사용하여 시대에 맞는 양질의 커리큘럼과 학습으로 강화되어야 한다”며 “이번 협력이 향후 이슬람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승엽 삼성전자 인도네시아법인 법인장은 “청소년 교육은 미래의 기초”라며 “이들은 미래에 공헌할 리더가 될 것이므로 최고의 교육과 교육 시설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언론종합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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