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최초 인터넷 위성 ‘SATRIA-1’ 발사 성공

인도네시아 최초의 인터넷 위성인 SATRIA-1이 19일 성공적으로 우주로 발사됐다.

SATRIA-1은 미국 플로리다의 Cape Canaveral Space Lauch Complex 40(SLC 40)에서 현지 시간으로 18:21(WIB 05:21)에 발사되었다.

SATRIA1의 발사 시간은 현지 시간으로 18:04였으나 약 15분 지연되어 발사됐다. 로켓 발사는 약 10분 정도로 매우 짧았다.

SATRIA-1의 무게 4.6톤, 높이 6.5미터에 달하며, 엘론 머스크(Elon Musk) 소유 회사인 SpaceX의 Falcon 9 로켓을 사용하여 발사됐다.

SATRIA-1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소유한 최초의 인터넷 위성이며 국경지역, 저개발 지역, 최외곽 지역의 공공 시설을 위해 운영될 예정이다.

2023년 정보통신부 BAKTI사업단의 연구에 따르면, SATRIA-1은 용량은 150Gbps이며, 50,000개의 공공 시설에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될 예정이다. 각 공공 서비스 기관의 인터넷 속도는 4Mbps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위성은 발사 후 2024년 1월부터 단계적 작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SATRIA-1는 프랑스 칸에 있는 우주회사인 Thales Alenia Space와 협업하여 PT Satelit Nusantara III가 제작했다. 이 위성은 VHTS(Very High-Throughput Satellite) 기술과 Ka-Band 주파수를 사용한다.

SATRIA-1 작업은 정부와 기업체의 민관협력사업(PPP, Public Private Partnership)으로 진행된 프로젝트다.

정보통신부는 BAKTI 사업단을 통해 이번 프로젝트를 이끌었으며, 위성 사업체(BUP)인 PT Satelit Nusantara III는 PSN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PSN 컨소시엄은 인도네시아와 아시아 위성 사업자로서 32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인도네시아 최초의 민간 위성회사 컨소시엄이다. (경제부)

제보는 카카오톡 haninpost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