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열 KB부코핀 은행장이 자사주를 매입했다. 지난 3월에 이어 올해에만 두 번째다. 책임 경영 강화에 대한 의지로 해석된다.
KB부코핀은 5월 31일 이우열 은행장이 4억4200만 루피아(약 3900만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이 행장의 KB부코핀 지분은 250만 주에서 691만9073주로 증가했다.
이 행장은 앞서 지난 3월에도 자사주 매입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이 행장은 자사주 250만 주를 총 거래액 2억9750만 루피아(2500만 원)에 매입했다.
자사주 매입은 기업이 자기자금으로 자기회사 주식을 사들이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자기 회사 주식 가격이 지나치게 낮게 평가됐을 때 적대적 M&A(인수·합병)에 대비, 경영권을 보호하고 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이뤄진다.
이 행장의 최근 두 차례 자사주 매입은 KB부코핀의 사업 성장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책임 경영 강화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의지가 담긴 것으로도 보인다.
KB부코핀은 내년까지 흑자 전환에 성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이를 위해 올해에는 부실채권 처리와 충당금적립전 영업이익(PPOP)을 개선하는 데 집중하는 한편 비용 효율성 전략을 통해 비용 구조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부코핀 은행은 인도네시아 115개 상업은행 중 자산 규모 순위 19위로 인도네시아 전국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18년 7월 부코핀은행 지분 22%를 취득해 2대 주주가 됐다. 이후 2020년 두 차례의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율을 67%까지 확대하며 경영권을 확보했다.
(언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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