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인도네시아 정부에 ‘국유재산 관리 노하우’ 전수

캠코는 오는 25일까지 4일간 캠코 양재타워에서 인도네시아 재무부 및 국가자산관리청(LMAN) 직원을 대상으로 국유재산 관리·개발에 관한 연수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인도네시아의 행정수도 이전 결정에 따라, 국가자산관리청(LMAN)이 수도 이전 후 유휴 국유재산의 활용도 제고를 위해 캠코에 국유재산 관리·개발 경험 공유를 요청하면서 추진됐다.

국가자산관리청(LMAN)은 국유재산 활용을 통한 세수확대를 목적으로 지난 2015년에 설립돼 토지수용, 국유재산 인프라 구축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캠코는 이번 연수를 통해 ▲국유재산 정책과 관리·처분 방법 ▲국유재산전산시스템과 온비드 공매시스템 소개 ▲공공개발 사업모델 등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한다.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로카우스 호텔(용사의 집)을 방문해 캠코의 공공개발 사례에 대한 현장 학습도 진행할 계획이다.

캠코는 지난 2001년부터 태국ㆍ중국 등 16개국 41개 기관을 대상으로 총 51회에 걸쳐 부실채권 정리 및 국유재산 관리·개발 경험을 전수했다.

캠코의 국유재산 관리·개발 노하우는 이번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요르단,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연수와 미주개발은행(IDB) 주관 중남미 지역 컨설팅 등을 통해 다양한 국가의 국유재산 정책 수립에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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